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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32 inches

강형욱 사태를 보면서 느끼는 재미있는 현상

 

최근 일주일간 대한민국 사회가 스마트폰, TV, PC 생태계를 통틀어 온통 '강형욱'과 '보듬컴퍼니'이야기 뿐이었다. 대한민국 대중들의 대부분이 누가 잘못하고 누가 잘했느냐의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필자는 대한민국 미디어의 특성이 극대화되어 표출된 이 사건이 정말 흥미로왔다. 이번 글은 보듬컴퍼니에 재직한 직원이 무슨일을 당했고, 강형욱과 그의 배우자는 무슨일을 당했고 누가 잘못했고 누가 피해를 입었다는 관점에서 쓰는 글이 절대 아니다. 누군가의 잘잘못 프레임에 대해 빠져나와서 이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몇가지 현상에 대해 느끼는 바를 가감없이 적어보려고 한다.
 
1. 강형욱은 TV 방송사의 연출진들과 심각하게 안좋은 관계일 가능성이 높다 : 현재 지상파 채널과 종편 및 케이블 채널이 강형욱을 다루는 방식은 아예 죽여버리겠다는 스탠스로 가고있는 중이다. 방송사들이 범죄로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범죄자들이나,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과거 군부 지도자 혹은 더 나아가 매국노 이완용을 상대로 다루는 방식보다 더 심하게 다루고 있다. 이는 방송사 고위층에서 강형욱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계속 전파를 타도 되는지 자사 직원을 통해 레퍼런스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PD를 비롯한 연출잔들이 몇년치 분노가 응축된 증오의 리포트를 제출한 결과고 지금 이 사실상의 출연금지 조치 및 보도지침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지금 일어나는 이 현상을 최소한 방송 제작 종사자들은 매우 오랫동안 소망하고 바라왔다. 강형욱측은 우선 여기서부터 잠재적인 적을 만들었다는 것을 오랫동안 눈치 못챘던것 같다.
 
2. 강형욱은 TV, 신문기자들과 매우 불편하게 지내왔을 가능성이 높다 : 강형욱 관련 사건이 처음 시작되었을때 중립을 유지하던 측은 언론이 아니라, 렉카 유튜버 및 강형욱에게 상당히 호의적인 일부 네티즌들이었다. JTBC 사건반장과 뉴스룸은 사실상 강형욱을 범죄자로 규정한 상태로 방송을 송출한 뒤, 부끄러웠는지 일부 몇몇 영상을 삭제했다. 필자가 JTBC 오너였다면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일부 보도에 팩트가 있다고 생각하나, 오보도 섞여있었다.'라고 30초짜리 사과방송을 지시했을것이다. 다른 신문지상의 언론사들은 달랐는가? 하면 그것 또한 아니다. 방송 연출계뿐만 아니라 기자와 언론사 데스크도 단체로 수년간 강형욱에게 뭔가 화가 크게 나있던것 같다. 반려견 산업이 정보 비대칭성이 있기 때문에 아마 기자들도 전문가들에게 질질 끌려다녔거나 자존심 상하는 경험을 오랫동안 했을 가능성이 높다. 기자들은 최소한의 레코딩 자료나 녹취확인도 하지 않은채 강형욱을 비난하는 아티클을 복제 확대 재생산 하였다. 
 
3. 현대 사회에서 셀럽이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을때 해명을 단 하루라도 늦게 하면 진짜 좆된다 : 강형욱의 해명영상이 나오기까지 일주일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늦어도 한참 늦었다. 요즘같은 LAN선의 세상에 셀럽이 해명을 1초라도 늦게하면 진짜로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를 모조리 조지는거나 마찬가지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사무실 문을 잠궈놓고 신문방송사 기자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거를 뉴스 동영상으로 내보내도롣 방치헸다는거는, 7일이 아니라 70년을 허비한것과 마찬가지다. 경황이 없던 강형욱 부부가 단독으로 해명 타이밍을 결정했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고, 아마 변호사 등의 제3 제4의 인물에게 자문과 도움을 구했을것으로 예상하건데 조언을 준 조력자들이 인터넷 세상의 변화와 특성에 대한 진지하고 깊이있는 고찰이 없는 계층일 가능성(최소한 강형욱 부부보다는 나이가 많은)이 높다고 본다. 우선 신문방송사에서 어떤 패를 가지고 강형욱의 어떤 약점을 가지고 공략하는지를 확인하려고 일주일을 허비한것으로 예상을 해보지만, 이미 7일동안 엄청난 보도와 영상이 그를 물어뜯었고 이미지는 크게 손상되었으며 KBS 개는 훌륭하다의 남은 녹화분은 사실상의 로스트미디어가 되었다.
 
4. KBS 개는 훌륭하다에 광고를 제공하는 기업이 연기자를 구출하려는 시도가 최소 5일동안 없었다 : 필자가 만약 KBS 개는 훌륭하다에 광고를 제공하는 스폰서사의 CEO라면 최대한 재빨리 마케팅팀 직원을 시켜서 강형욱의 레퍼런스 체크 및 강형욱에게 유리한 서포트를 해줄 수 있는 인물을 수소문할것이다. 사건 초반 강형욱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해주는 곳인 렉카 유튜버 채널뿐이었고, 5일이 지나서야 강형욱의 미담을 증언해줄 수 있는 인물이 나타났다. 강형욱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거나 게스트로 인연이 된 예능인들의 발언은 현재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없다.
 
5. TV, RADIO 채널은 한국에서 사실상 대중과 신뢰관계가 끝났다 : 이번 강형욱 사태로 인하여 렉카 유튜버 채널의 침착하게 중립을 지키는 모습이, 편파적이고 굴절되고 왜곡이 심각한 수준의 대한민국 모든 신문방송사에게 사실상 완승을 거뒀다. 이는 앞으로 한국의 대중이 동일한 사안에 대하여 신문방송사의 컨텐츠보다는 렉카 유튜버 채널을 소비하게 될만큼 인식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기자들의 멸칭이 기레기가 된지는 꽤나 오래 지났으나, 대중이 사적 제재 유튜버나 렉카 유튜버 또한 역시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었다. 그러나 2024년은 '이슈 하이에나 유튜버들이 방송국 기자들보다는 낫네'로 여론이 변화하는 과도기에 놓인것으로 판단하는것이 타당하다. 이미 범죄자 사적재제 유튜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흐뭇한 미소와 따뜻한 응원의 시선을 보내기 시작했다. 방송국이 다시한번 대중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흉악범죄자의 실명과 얼굴을 그대로 노출한채로 보도하고, 흉악범죄자 호송 현장에 급파되어 옆에서 흉악범죄자 면전에다 대고 꾸짖음과 고함을 지르고 호통을 치는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한 힘들다.
 
6.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스스로 자성을 하자는 목소리를 높이는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 한국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 없이 '우리 이제 마녀사냥하지 말고 자성합시다'라고 하는 메시지를 내는것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보다는 한국인들의 수학능력평가의 중위 점수 및 생활예절과 민도에 대한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있어야 한다. 한국인들은 예로부터 무규칙 이종격투기같은 비논리 말싸움과 부모욕 패드립을 민족 스포츠로 오랫동안 즐겨온 민족이며, 갈라치기와 혐오를 안하면 죽는 불치병에 걸린 상태로 태어나서 이것이 생활 인프라 전반에 악의적으로 녹아들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모든 민족과 국가들을 초월하여 전세계 온우주 유니버스 최악의 진상민족 1위로 확정된 위험천만하고 썩어빠진 씹쌔끼 민족이다. OECD 자살률 1위 수학적 통계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자살률은 사회적 진상때문이다. 돌아가신 지자체 공무원들도 다 이렇게 죽어갔다. 이런나라는 지구상에서 UN에 가맹된 200여개국 중에서 오로지 유일하게 딱 독보적으로 대한민국 1개국 뿐이며, 한국인들은 한국인들이 지구상에서 유례없을 정도로 성격이 나쁘고 악랄한지에 대한 스스로의 마음속 거울을 꼭 제대로 바라보고 스스로 냉정하게 평가해야한다. 사회 계몽은 여기서부터 관점을 정립해나가며 시작하는 것이다. 아니라고 해봐라 개씨발호로새끼들아.
 
한줄평 : 반박시 니말이 무조건 틀리고 내말만 절대적으로 맞다.

P.S : 아 JTBC애들아 니네 사내메신저에 경쟁채널을 막 TV좆선, 애널A라고 써놓고 낄낄거리고 그럴 자격 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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